[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수원FC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기혁(22)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며, 이기혁의 맞트레이드 상대는 윤빛가람이다. 이기혁은 울산 현대 유스팀(U15, U18) 출신으로 울산대학교를 거쳐 2021시즌 수원FC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해 U-22 출전카드로 K리그1 15경기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2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기혁은 벤투 감독이 주목했던 재능 중 한 명이었다. 2022년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에 발탁됐으며 7월 24일 홍콩전에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로 주목 받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폭넓은 활동량과 전술이해도가 뛰어난 이기혁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184㎝, 76㎏의 탄탄한 체격을 활용한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도 수준급이다.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는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와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다. 이기혁은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어느 위치든 ACL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 항상 도움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배울 게 많다. 앞으로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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