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택시. [한라일보] 오는 2025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는 제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다.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는 제주뿐만 아니라 인천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UAM(Urban Air Mobility)이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eVTOL)의 개발부터 제조, 판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유지 및 보수 등 도심항공이동 수단과 관련한 사업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7월까지 로드맵 마련 단계별 순차 진행 제주공항·해안가·관광지·부속섬 등 운영 인프라 투자·운영·유지보수 인력 창출 기대 제주자치도는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해안가와 주요 관광지, 마라도, 가파도, 우도 등 부속섬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엔 에어택시를 이용해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관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안전성 실증이 끝나면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신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오는 7월까지 제주형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상용화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지치도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구성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자치도는 UAM 운용 부지 및 인프라 제공,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및 하늘 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장을 구축하고, 항행안전관리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도심항공교통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한다. 도내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용 비행체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주기장과 수직 이착륙장 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국방부· 국토부와 협의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문제 해결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창조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친환경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와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미래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을 갖춰 지역경제 발전 정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