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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상' 제주지역 휘발유값 거침없는 오름세
7일 기준 리터당 1640원으로 작년 말보다 84원 상승
경유 리터당 1708원 보합.. 휘발유와 역전현상 유지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1.07. 09:19:23
[한라일보]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들자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거침없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1640원으로 지난 12월31일 1556원보다 84원이나 올랐다. 이는 전국평균 1562원보다는 78원 높은 수준이며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유류세 인하 폭 조정이 휘발유 가격에 본격 반영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37%에서 25%로 축소하면서 리터당 유류세가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됐다.

이에따라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00원 가량 오를 수 있지만 연초 관망세를 보이다 지난 3일 1600원대로 올라선 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최대 폭인 기존 37% 유류세 인하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경유는 리터당 1708원으로 여전히 휘발유 가격과 역전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평균 경유값은 15원가량 내렸지만 제주지역은 보합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는 당분간 유류세 이슈로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경유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휘발유와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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