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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바람문학회 강래화씨 '문학광장' 신인상 수상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1.08. 03:01:28

강래화 씨

[한라일보]돌과바람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래화(51) 씨가 격월간 '문학광장' 98호(2023년 1·2월호)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고흐와 거닐다' '별을 낚는 밤' '화북포구에 기대어' 등 3편이다.

강씨는 수상소감에서 "돌이켜보니, 유년기 방황하던 시절 끄적끄적 낙서하듯 글을 쓰며 다 잡지 못한 마음을 헤아렸던 기억이 있다. 글이 주는 해방감, 스스로의 치유는 그 당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도전적 소망이 있다면 헐벗은 가슴에 따스한 위안을 전할 수 있는 글쟁이가 되고 싶다. 구슬방울을 하나하나 꿰어가듯 삶의 희로애락을 차곡차곡 채워가는 그런 글쟁이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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