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김광수 교육감의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공약과 연계해 지난 4~5일 경남북 지역 체육중·고등학교를 찾아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과 연계한 타 시도 사례 조사가 새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5일 체육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을 위한 준비를 위해 제주도의회와 합동으로 다른 시도 학교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등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도교육청의 체육중·고 신설 또는 전환 TF팀은 물론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식 위원장, 양홍식 부위원장, 오승식 교육의원, 이남근 의원이 동행했다. 첫날에는 부산체육중·고등학교, 경북체육중·고등학교로 향했고 둘째 날에는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를 찾았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에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사례 조사 활동을 벌여 제주 체육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연구용역에 반영할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에는 전라도 권역과 수도권 체육중·고를 방문해 운영 상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충청권역 체육중·고 벤치마킹에 나섰다. 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경규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다른 지역 체육중·고 방문을 통해 제주의 현실을 고려하고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체육중·고 신설 또는 전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체육중·고만이 아니라 가칭 '제주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공약과 관련해서도 타당성 용역 발주에 앞서 타 시도 벤치마킹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TF팀 위원들은 지난 4~5일 광주·전남,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예술고를 방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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