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유채꽃 활짝 핀 제주. [한라일보] 한 겨울인 제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18℃를 넘어서는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의 주요 지점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성산포가 18.5℃까지 올랐고 고산 17.5℃, 서귀포 16.9℃, 제주 16.4℃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값 기준으로 4월 상·하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성산포의 18.5℃는 1월 일 최고기온 5위에 해당하는 값이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남쪽의 고기압 영향에 서풍기류가 한라산을 넘으며 푄현상(바람이 높은 산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해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오는 12~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9℃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년보다 3~6℃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13일부터 비가 내린 후 다음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5~8℃에 머물러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날씨 #봄 #유채꽃 #한라산 #한라일보 #푄현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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