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훈식 시인 [한라일보]제22대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을 지낸 고훈식 시인(조엽문학회 회장)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91년 '표현'으로 등단해 '춤추는 뱀장어' '푸른 까마귀의 노래' '새벽 안개' '제주도 푸른바다' '요보록 소보록' 등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을 펴냈다. 또 '홍윤애와 조정철의 눈물보석 궤삼봉'이란 제목으로 '제주도 뮤지컬을 위한 시낭송 극 대본'을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표현문학상, 대한민국 향토문학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라일보 칼럼 필진을 비롯 제주어육성보존위원, 제주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했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7시 부민장례식장(3빈소), 장지는 양지공원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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