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도내 공공기관 17곳이 민선8기 제주도정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올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둔 경영혁신 방안을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지방공공기관장이 참석해 기관별 2023년 주요업무 및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각 기관이 발표한 올해 주요업무 및 경영혁신안에는 정원 조정을 포함한 조직 체계 개편, 재정 건전성 및 예산 운용 효율화 계획 등이 주를 이뤘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정원을 기존 1110명에서 1041명으로 줄이겠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조직·운영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중장기 신규사업 추진 계획을 고려한 합리적인 예산 운영방안도 제시했다. 제주관광공사 역시 '슬림한 조직' 운영을 위한 정원 조정 운영방안을 경영혁신안에 내세웠다. 예산 효율화를 위해 차입금 조기상환을 통한 이자부담 경감 등의 혁신안도 내놨다. 수익 증대를 위해 면세 한도 상향 등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효율적인 연구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일부 사업단을 폐지하거나 연구부서를 개편하는 등 노력에 나선다. 특히 모든 외부 위탁을 공개경쟁, 가격경쟁 입찰제 도입으로 경비 절감을 도모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현행 5실 1단 구조에서 4실 체제로 기구를 축소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테크노파크 역시 조직·예산 효율화를 위해 유사업무의 기능적 통합 등을 예고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해 제주도는 건전재정 기조로 예산을 운용할 계획인 만큼 지방 공공기관도 동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며 "올해 각 기관에서 수립한 혁신계획이 제주도민의 복리증진으로 결과물을 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