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상급학교 진학생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급 사례 회의를 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급 사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돼 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사례 회의는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상급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학교와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추천 학생 중 보호자 동의를 받은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55개 학교(유 1, 초 19, 중 22, 고 13)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례 회의 기간에는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전문의,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등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한다. 이들은 졸업 학교와 진급 학교의 학교관리자, 담임교사, 상담(교)사 등과 함께 학생의 특성 등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 적응력을 기르고 강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논의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례 회의를 통해 대상 학생이 상급 학교에서 신학기 적응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필요에 따라 전문의 자문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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