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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LPGA 골프팬이 가장 관심 가진 키워드?
‘대세’ 박민지 으뜸… 유현주·박세리·임희정·박현경 순
황정미 77→23위… 제주출신 고지우 82→36위 ‘껑충’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1.17. 09:55:46

박민지, 유해란.

[한라일보] ‘대세’ 박민지(25)가 골프팬들이 KLPGA 데이터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KLPGA 데이터센터’의 인기 검색어를 통해 2022년 키워드를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KLPGA는 2018년 KLPGA의 역사와 모든 기록을 집대성한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골프팬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누구나 각종 대회 및 역대 기록, 선수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분석결과 지난 한 해 데이터센터를 찾은 골프팬이 검색창에 입력한 키워드는 선수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그중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자타공인 ‘대세’ 박민지였다. 박민지는 2년 연속 시즌 6승을 일궈내는 등 연일 이슈몰이를 하며 골프팬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골프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현주(29)였다. 유현주는 지난해 방송뿐 아니라 드림투어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다졌다.

3위에는 레전드 박세리(46)가 이름을 올렸고, 4위와 5위는 대회장에서 많은 갤러리를 이끄는 KLPGA 대표 스타 임희정(23)과 박현경(23)이 나란히 자리했다. 6위에는 은퇴 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하늘(35)이, 7위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랭크됐다. 2021년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를 차지했던 장하나(31)는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활동한 선수 중 검색 순위가 급상승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선수는 지난해 극적인 역전승으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황정미(24)다. 황정미는 2021년 검색어 순위 77위에서 2022년 23위로 54계단이나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을 선보여 ‘버디 폭격기’로 불리는 제주 출신 고지우(21)가 46계단(82위→36위), 지난 시즌 신인왕인 이예원(20)이 45계단(66위→21위) 올라 눈길을 끈다.

선수뿐 아니라 KLPGA투어와 관련된 키워드도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 홀인원이 탄생한 시즌답게 ‘홀인원’이 가장 많았고, 신인상과 시드전이 뒤를 이었다. 최다타수와 최다출전, 코스레코드 등 각종 기록과 관련된 검색어도 순위에 올랐다.

#KLPGA #대세 박민지 #제주출신 고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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