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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설 연휴 첫날부터 동장군 맹위 예상
19일까지 평년수준 기온..20일 오후부터 추위
설 연휴 마지막 날 서귀포지역도 영하권으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1.18. 08:28:45

한라산 1100고지 설경. 연합뉴스

[한라일보] 설 연휴 시작과 함께 대한(20일) 추위가 찾아오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8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제주 북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에는 가끔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 미만과 0.1㎜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18일 낮 최고기온 8~10℃, 19일 아침 최저기온 2~5℃, 낮 최고기온 10~11℃까지 오르겠다.

하지만 대한인 20일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찬 바람이 불면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설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23일부터 24일 오전 사이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24일 오전에는 서귀포와 성산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20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는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날씨 #설연휴 #동장군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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