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국정원, 제주평화쉼터 압수수색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3. 01.18. 11:29:46

경찰청 안보수사국과 국정원이 18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평화쉼터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도영 기자

[한라일보]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18일 제주평화쉼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안보수사국과 국정원은 이날 제주시 봉개동 세월호제주기억관 바로 옆 제주평화쉼터와 평화쉼터 대표인 A씨 차량 등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질문에 "수사 초기단계라 밝힐 수 없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최근에 진행된 진보당 제주도당 전·현직 위원장에 대한 국보법 위반 혐의 사건과 별개"라며 "세월호 참사와도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평화쉼터는 세월호제주기억관 운영위원장인 A씨가 거주하는 곳으로 장기투쟁 중인 해고자와 사회적 참사 희생자 유족,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숙소로 쓰이고 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