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설 연휴 후반 제주에 강풍·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설날인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오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3일 밤부터 기상 상황이 더 악화돼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산지에는 22일부터 내리는 눈이 지속되면서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점차 기온이 내려가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에는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20일에는 산지,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는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도 기상 상황이 나빠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제주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2~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높이로 높게 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밤부터 제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많은 눈으로 모든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설 연휴 후반 많은 눈에 의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귀경길 항공편과 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