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에서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는다. 제주목 관아, 제주민속촌 등 곳곳서 준비한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를 즐기며 되찾은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모처럼 모인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박물관을 찾아 문화재도 보고 전시도 즐기며 전통놀이 체험까지, 새해 특별한 추억을 더하며 계묘년을 시작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도심 목 관아서 딱지치기 제주민속촌에서 진행하는 어서옵show. 제주민속촌 제공 ▶온 가족 함께 연날리기 투호놀이. ▶떡메 치고 인절미 먹고 마당극 보고 기름떡 만들기. 이와함께 시간별로 제기차기·딱지치기 대회 이벤트와 공연장에서 코믹 뮤지컬 마당극 '조선날라리전'(매일 3회(오전 11시, 오후 2·4시))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날 어린이 무료 입장, 민속놀이 체험도 본태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통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주고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투호, 제기차기,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 이 기간 박물관을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겐 추억의 뽑기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박물관은 22일 설 당일에 어린이 관람객 무료 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감물 손수건에 새해 소망쓰기 제주교육박물관은 설맞이 체험 및 복(福)꾸러미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박물관을 찾으면 감물 손수건에 직접 새해 소망을 쓰는 새해 소원 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관람후기 또는 컬러링 체험지인 '제주를 색칠하자'를 업로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방문객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박물관은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복주머니와 함께 동백꽃 비누, 박물관이 제작한 '제주를 색칠하자',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피그말리온 편지' 등이 담긴 복(福)꾸러미를 선착순으로 100개 한정해 배부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작은 독서실에서 이뤄진다. 오은지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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