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19일 설명절을 맞아 동절기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기 위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추진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랑 나눔에 동참한 기관, 기업, 단체, 개인은 139곳이며 접수된 현금과 현물은 4억9600만원 상당이다. 해당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95개소, 4408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설 명절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24년간 해마다 서홍동을 방문해 기부하고 있는 '노고록 아저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어르신, 설 명절 노고록하게 보냅써"라는 메모와 함께 쌀(10㎏) 100포(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한 이문세(초대 대천동주민자치위원장) 독지가도 쌀을 기부했고, 동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손수 마련한 설 명절맞이 음식을 홀로 사는 노인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동홍동 푸르른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백현숙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경험이 됐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산읍연합청년회 사랑의 쌀 기탁 기부한 쌀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산읍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치호 회장은 "쌀 기탁 등 꾸준한 나눔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주시성산읍연합청년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라동 10가구에 실버보행기 전달 익명의 기부자 아라동에 쌀 기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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