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엔 크게 5부로 나뉘어 표제작인 '겨울 삽화'를 비롯 '나는 어차피 꽃이 아니기에' '가을 소나타' '코로나19' '내가 잠깐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시인과 철학자' '꽃들의 반란' '이 시대의 이름으로 그대를 부르노라' 등 66편의 시가 실렸다. 황금알. 1만5000원. 김필영 시인·문학평론가는 평설에서 "시인의 시의 중심에는 진솔한 사람 모습으로 걸어가는 따뜻한 사람이 있다"며 "시의 인연을 따라 김정수 시인의 시편 속의 영상과 실루엣이 오랜 울림으로 남을 것 같다"고 평했다. 시와실천. 1만원. 신기영 작가의 삽화가 함께하는 생태 동시집 '반딧불이 놀이터'에는 양 작가가 완성한 2000편이 넘는 생태시 중 고르고 고른 60편의 시가 6부에 나뉘어 실렸다. 마지막엔 '천 개의 눈으로 쓰는 일곱 색깔의 관찰일기'라는 생태산문 한 편을 더했다. 한그루. 1만2000원. 시인은 51편의 동시를 통해 다시 한번 제주의 아름다운 말과 문화를 동심에 담아 전한다. 한그루. 1만3000원.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은 순전히 내가 만난 학생들"이라며 "지난날 내가 만난, 현재 함께 있는, 앞으로 만날 수많은 교실의 아이들과 동료들, 현실에 쫓기는 청춘들, 이제는 귀밑머리가 희끗해진 이 세상 모든 졸업생들이 이 시집을 후루룩 읽으며 잠시나마 웃음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그루. 1만5000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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