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연휴 마지막날인 24일 결항편 승객들로 혼잡했던 제주공항의 모습. [한라일보] 지난 설 연휴 마지막날에 이어 27일 제주에 강한 바람과 눈 날씨가 다시 이어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고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기 455편(출발 227편, 도착 228편) 중 오전 11시 기준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됐고, 19편(출발 8편, 도착 11편)이 지연됐다. 현재 전국의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출발 항공편 기준으로 김포, 군산, 광주, 부산, 청주, 여수 등으로 가는 항공편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바닷길은 풍랑주의보 발효로 제주항 여객선 8개 항로 10척 중 진도, 상추자도로 갈 예정이던 3척이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항공사에서 발송하는 운항 현황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4일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기 476편(출발·도착)이 모두 결항되면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귀경객과 관광객 등 4만30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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