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에 한파 날씨가 이어지며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제주의 기온이 0℃ 안팎을 보이던 27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최대전력수요가 107만65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한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최고치 기록(107만4400㎾)보다 2100㎾(0.20%) 늘어난 수치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를 말한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 공급 예비력은 47만1600㎾, 예비율은 43.8%를 나타내며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당시 제주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지역별로 기온이 제주 0.1℃, 고산 0.4℃, 서귀포 0.8℃, 성산 -0.7℃를 나타냈다. 한편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최고치 기록은 지난해 8월 11일 110만4000㎾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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