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 일환으로 재일본 희생자와 유족들의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회장 오광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지사는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사카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가 보상금 지급과 직권 재심을 통한 명예 회복 등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는 4·3 의 피해 회복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일본에 거주하는 생존 희생자와 유족도 국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희생자 추가 신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유족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무고한 희생이라는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로운 해결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진전된 역사는 관서지역 제주인들에게 남다른 감동 그 자체일 것"이라며 "4·3의 광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 이국땅에서 힘들게 버텨야 했던 가슴속 한과 서러움을 씻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 지사는 "재일제주인 피해 실태 추가 조사와 4·3희생자 추가접수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피해 보상과 명예 회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온기나눔 캠페인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방한용품을 재포장해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복지지원의 선 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한 달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표선고등학교 1학년 2반 학생들이 1년 동안 모은 학급비로 캠페인에 동참해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핫팩과 무릎담요, 양말, 간편식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용품이 수거됐으며 기부받은 물품은 푸드뱅크 등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성산고 인명구조요원 자격 과정 참여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 돕기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 사단법인 동려 정기총회 서귀포산업과학고총동문회 정기총회 성산읍 오조리노인회 정기총회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감사 보고와 2023년 예산안 심의, 기타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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