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로 소실된 창고의 모습. 서귀포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의 한 농자재 보관 창고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43분쯤 서귀포시 색달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창고 소유주의 가족이 인근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창고 내부 10㎡와 집기류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창고 소유주가 이날 오전 9시부터 화목난로를 가동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화목난로 복사열이 인접해 있던 장작더미로 착화돼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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