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공항 대규모 혼잡사태 슬그머니? 올 겨울 들어 강풍과 한파로 제주공항의 대규모 결항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도의 후속조치는 강 건너 불구경 수준입니다. 2016년 한국공항공사와 대응매뉴얼을 만들었지만 담당부서는 제대로 이행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31일 회의에서 "문제의식을 가지라"고 주문했지만 이 정도로 반복되는 직무 태반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 고금리 여파 제주지역 주택매매량 30% 폭락 고금리 여파와 가격 조정 심리로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8430호에 불과, 지난 2021년보다 30.1%나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분양주택도 12월 말 기준으로 1676호로 1년 새 갑절이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668호에 이르렀습니다. ■ 제주4·3수형인 60명 직권재심서 무죄선고 제주지방법원 4·3사건 전담재판부가 4·3 당시 내란죄 국방경비법 위반죄 등을 옥살이하거나 행방불방된 희생자 60명에 대한 직권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무죄선고를 받은 피고인 중에는 남로당 무장대 총책인 김달삼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고초를 겪은 이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직권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제주4·3 희생자는 671명으로 늘었습니다. ■ 작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고작 1%만 제주행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 늘고 있지만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체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97.1%나 감소한 수치다. ■ 제주에서만 반려동물 5000마리 버려진다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반려동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록 반려견을 5만 3092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8년 2만 3264마리에서 갑절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버려진 반려동물을 모두 4977마리로 지난 2018년 7651마리보다는 줄었습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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