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금성천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금성천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0㎡를 태우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1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12시56분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금성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과수원에서 작업하던 주민이 하천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원 29명을 투입해 오후 1시22분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천변 200㎡의 잡풀들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하천에서 다수의 쓰레기 소각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날리며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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