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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천서 소각 부주의 추정 화재로 200㎡ 태워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2.01. 17:09:45

지난달 31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금성천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금성천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0㎡를 태우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1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12시56분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금성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과수원에서 작업하던 주민이 하천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원 29명을 투입해 오후 1시22분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천변 200㎡의 잡풀들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하천에서 다수의 쓰레기 소각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날리며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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