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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상 오예진 자카르타 월드컵사격 2관왕 등극
개인전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 '명중'… 올 시즌 최강 예약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2.02. 13:03:15

월드컵 라이플/피스톨 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 왼쪽부터 오민경, 김주희, 오예진.

[한라일보] 오예진(제주여상)이 월드컵 라이플/피스톨 사격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예진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격장에서 국제사격연맹(ISSF) 주최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오예진을 비롯 오민경(36·기업은행)와 김주희(19·국민은행)가 팀을 이룬 대표팀은 본선 847점으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843점으로 2위의 우즈베키스탄과의 파이널에서 17대 9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840점을 쏜 홈팀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오예진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사수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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