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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난방비 폭탄시대, 에너지바우처로 겨울나기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02.06. 00:00:00
계묘년 새해부터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며 가스 사용량이 급증해 '난방비 폭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동절기에 난방비 폭탄이 당장에 피부로 와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취약계층 상대로 난방비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인상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한 대상자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인상분은 2월 8일 이후부터 자동 충전돼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지원되며, 4인 세대 동절기 바우처는 기준 2배 인상된 58만3600원이 지원된다.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 기간도 2개월 연장했으니, 미발급 세대는 2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서둘러 신청해 뛰는 난방비 시대에 지갑을 지키길 바란다. 또한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한 직접 결제방식과 고지서를 통한 자동요금 차감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씩 낮아진다고 한다. 난방비 인상은 피부로 와닿는 고통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은 난방비 지원 정책의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백정화 서귀포시 예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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