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빅리거’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은 불발됐다. 대신 SSG 외야수 최지훈(25)이 합류한다.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5일 KBO에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해 왔다고 6일 밝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WBCI에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medical objection)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WBCI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한 후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WBC 대한민국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SSG 최지훈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지난 해 1군에서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한 최지훈은 타율 0.304 174안타 31도루로 맹활약하며 KBO 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회,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고,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하며 추가 선수 선발에 대해 준비해 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8일(한국시간) 30인 엔트리를 WBCI에 제출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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