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주도교육청의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체' 회의. 개학을 앞두고 신종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전문의, 방역기관 관계자 등 인적 구성을 강화해 새롭게 구성됐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신종 감염병 등에 대처하기 위해 학생 감염병 관리 컨트롤 타워의 운영을 강화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참여한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체'(이하 협의체)다. 지난 1월 위촉 이후 6일 첫 회의를 가진 협의체는 겨울방학이 길어지고 일부 실내 시설의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음에 따라 기본 예방 수칙 준수에 대한 범도민 홍보 등을 위해 새롭게 꾸려졌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물론 학령기에 자주 발생하는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방역기관·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 교육청의 방역·학사 관계자, 각급 학교 교감·보건교사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개학 후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도민 홍보 방안,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담당 교사 직무연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과 대응 정책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방학이 끝난 뒤 개학해 다시 집단생활을 할 경우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직무연수 등 각종 연수를 통해 학교 관계자가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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