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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떡잎' 제주고 야구 김지혁 업그레이드 본격
KBO 유망주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참가
8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에서 기량향상 등 훈련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2.07. 12:53:09

제주고 입학예정인 김지혁.

[한라일보] '될성부른 떡잎' 김지혁(제주제일중 졸업, 제주고 입학예정)이 고교 입학 예정 유망주들을 위한 KBO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다.

KBO는 8일부터 서귀포시에서 '2023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프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11개 시도 21개교)이 참가한다. 참가명단에 김지혁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주고 팀에 합류해 훈련중인 김지혁은 지난 3일 열린 소래고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 결승타를 작렬시키는 등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유망주이다. 또 제일중 3학년이던 지난해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중학야구대회 16강 진출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의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훈련공백기에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야구 기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KBO는 캠프 둘째 날 강창학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무게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에 측정을 다시 실시해 자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수치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은 1차 리틀야구 상비군캠프 코칭스탭과 동일하다. 감독에는 장종훈 전 한화 코치가 선임됐고 김동수(포수), 이종열(타격), 차명주·홍민구(투수), 김민우(수비)코치가 필드 훈련에서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맞게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

캠프 전체 기간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한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제주고 야구 #김지혁 #KBO 훈련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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