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성 상실'논란 제주 2.0풍력발전정책 '합동개발' 제시 제주에너지공사에 부여했던 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 권한을 관리기능으로 전환하는 2.0풍력발전 계획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자 제주자치도가 7일 입지 선정부터 사업 전 과정을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방식도 결국은 제주에너지공사에게 주도권을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어 기존 제도와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 매년 150명 안팎 노인 학대 발생 제주자치도는 최근 3년간 도내에서 학대 피해를 받은 노인은 4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59명, 2021년 148명, 지난해 134명으로 매년 150명 안팎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대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 내'가 가장 많았고 가해자는 배우자와 아들이 각각 139건, 167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노인 학대가 발생한 시설은 총 13곳이며 이중 6개소는 행정처분을 받았고 업무정지 1개소, 과징금 1개소 등이다. ■ 제주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채용 대거 미달 제주자치도가 최근 실시한 교육공무직 공개채용에서 학교 급식 조리실무사 지원이 대거 미달되면서 채용인원도 당초 계획했던 75명의 절반도 안되는 27명에 불과했습니다. 공채에서 뽑지못한 인원 48명에 최근 의원면직 등으로 실제 결원은 51명에 이르러 학교마다 기간제 직원을 뽑기 위한 공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위험한 근무환경부터 개선하라"고 따금 하게 질책했습니다. ■ 제주자치경찰 청소년 상대 변종 '룸카페' 적발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청소년 탈선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는 변종 '룸카페'가 제주에서도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지난 3일 고시원 형태의 칸막이방 20여개를 만들고 TV와 컴퓨터와 간이 소파와 쿠션 등을 갖춰놓고 청소년들을 출입시킨 '룸카페'를 적발했습니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고시'를 통해 '룸카페'를 청소년 출입 제한 대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 4·3수형인 1000명 무죄 선고하고 제주 떠나는 장찬수 판사 2020년 제주지법에 부임한 후 제주4·3사건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을 맡아온 장찬수 판사가 20일 제주를 떠나 광주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 판사가 지난 2년여 4·3 피해자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피해자만 1000명이 넘는다. 광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장 판사는 "4·3 재심 재판은 민주화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진 노력의 결실"이라며 "그 연대의 정신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제주 청년들을 위한 식당 '김치찌개 3000원' 화제 고물가 시대 밥 한 끼 사 먹는게 부담되는 시기인데요. 제주에 청년들에게 3000원에 김치찌개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밥상문간과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제주시 이도2동에 '청년밥상문간 제주점'을 오픈했습니다. 고호진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봄날창작소장은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세상 사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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