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 [한라일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제주에만 중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제한조치를 해제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지 청장은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방역당국이 비자면제(무사증)지역인 제주도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제주지역만 특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국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현지 유행도 안정적인만큼 2월 말 이후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 조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중국발 항공기는 인천국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하고 필수 사유를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오 지사는 6일 열린 2023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를 통해 중국 확진자가 제로인 상황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지역에 대해서라도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방역당국이 긍정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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