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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 전국 국립휴양림 중 최다
59만5000명 찾아 11억8000만원 수입… "빼어난 경관·맞춤형 시설 인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2.09. 13:30:38

지난해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절물자연휴양림 홈페이지 화면

[한라일보]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아래 자리 잡은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이 지난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절물휴양림에 따르면 2022년 절물휴양림 이용객은 5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방문 인원이 33.8% 늘었다. 수입액은 11억 8000만원으로 이 역시 전년과 비교해 63%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600여명이고 주말에는 그보다 많은 2500여명이 이용했다. 이 같은 방문객 규모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6개소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절물휴양림 측은 이에 대해 "삼나무 숲 등 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약자도 쉽게 탐방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인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이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며 "또한 체험형 숙박시설과 넓은 주차장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산림휴양에 대한 욕구를 잘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997년 문을 연 절물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30년∼45년생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폭포, 연못, 잔디광장, 목공예체험장,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숙박시설 등이 조성됐다. 절물휴양림에서는 올해 일부 노후된 데크·숙박시설을 개선하고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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