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3 STAY 영덕 춘계중등U15 축구대회 화랑그룹 제주중과 포철중의 경기에서 제주중의 김민준(17번)과 포철중 금동하(15번)가 불다툼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제주유나이티드 U15인 제주중학교가 올 시즌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나머지 도내 학교 및 클럽팀들은 고배를 들면서 전력향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중은 경북 영덕에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23 STAY 영덕 춘계중등U15 축구대회 프로산하팀끼리의 리그인 화랑그룹에서 예선전적 2승1무 조2위로 6강에 진출해 13일 서울이랜드와 준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예선 B조에 편성된 제주중은 대회 첫날 영해생활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경기FC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기협과 조호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9일 치러진 예선 2차전에서도 제주중은 부산아이파크U15인 낙동중을 맞아 후반 17분 정현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제주중은 11일 난적인 포항스틸러스U15인 포철중과 격돌했다. 앞선 2경기에서 9골을 작렬시킨 막강화력의 팀인 포철중을 맞아 제주중은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김예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각조 1, 2위가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B조1위로 6강에 오른 포철중은 4강에 직행했으며, 제주중은 C조 2위인 서울이랜드와 4강문턱에서 대결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또다시 포철중과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울산현대중과 광주FC는 6강에서, 승자는 성남FC와 맞붙는다. 그러나 나머지 제주지역 팀들은 홈그라운드에서 웃지 못했다. 같은기간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제주제일중을 포함해 제주중앙중, 오현중, 제주탐라FC, 제주위너FC 등 5개팀 모두 예선관문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예선 7조에 속한 제주제일중은 1승2패로 유일하게 1승을 거뒀을 뿐 다른 팀들은 1승도 챙기지 못했다. 5조의 제주위너FC는 1무2패, 8조의 제주중앙중은 2패, 6조의 오현중과 1조의 제주탐라FC는 3패를 기록했다. #제주중 #U15축구 #춘계중등 #탐라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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