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진 작 '모네정원' [한라일보]제주섬 밖으로 향한 작가의 시선을 따라 화폭에 담긴 이국적 풍광에 빠져보자.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을 주제로 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 제주 밖의 풍광 18점을 선별해 구성한 전시로, 1970~80년대 구상력이 탄탄한 시기에 완성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리던 와중에 제주를 벗어나 한반도와 해외 곳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국내를 포함한 네덜란드, 아프리카,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이국적 정취를 마주할 수 있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박광진 화백이 제주자연과 비교되는 국내외 명소를 찾아 독자적 화풍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며 "작가의 폭넓은 예술여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박광진 작' 성당'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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