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우수(19일)를 앞둔 제주지방에 연일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5~16일 기압골 영향으로 받아 해안지역에는 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겠다. 산간지역은 15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5~15㎝정도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20㎜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16일 오후부터 그쳤다가 주말인 18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휴일인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춥지는 않겠다. 15일 낮 최고기온 8~10℃, 16일 아침 최저기온 5~6℃, 낮 최고기온 10~12℃가 되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13~14℃까지 오르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도 15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 특히 산간도로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전시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소형선박은 선박간 충돌을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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