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의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상회복 후 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이 역대 최대치를 찍으면서 지난해 내내 증가세가 이어졌던 도내 취업자는 최근 정점을 찍고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취업자는 3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2000명)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적은 증가 규모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역대 가장 많은 41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2월(40만8000명)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증가폭이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3000명) 늘었다. 20대 취업자는 6.7%(3000명) 증가한 4만8000명이었다. 30대(6만9000명)와 50대(9만1000명)는 각각 0.3%, 0.1% 늘었다. 4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8%(3000명) 감소한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1%로 0.1%포인트(p) 떨어졌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8%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6%로 1년 전(25.8%)보다 높아졌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3% 감소한 26만7000명으로 비중은 1년 전 71.0%에서 68.3%로 낮아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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