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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는 캄보디아 환경부 대표단… "환경 위한 민관 협력"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등 10여명
20~21일 생활폐기물 시설 견학
대한실업 "재활용기술 보급할 것"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3. 02.16. 10:55:26

지난해 12월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캄보디아 환경부와 대한실업. 사진=대한실업

[한라일보]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을 중심으로 한 환경부 대표단이 오는 20~21일 제주를 찾는다.

16일 (주)대한실업에 따르면 모두 10여 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환경부 대표단은 이 기간 대한실업이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시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제주도내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환경부와 대한실업이 맺은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추진됐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감량과 폐기물 자원순환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환경오염 감축 등을 위해 국경을 넘어 민관이 손잡은 것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선 쓰레기 배출량의 절반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다 쓰레기 발생량은 크게 늘고 있지만 재활용 가능 자원의 수거·처리와 제품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게 대한실업의 설명이다.

대한실업은 "앞으로 성공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에 첨단 환경 재활용기술을 공유하고 보급하겠다"며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고 폐기물 자원화 보급 촉진을 위한 연구조사와 정책 개발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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