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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위기 제주지역 중학생 '꿈샘학교'로
올해부터 탐라교육원 '함성교실' 명칭 변경하고 학기제 운영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2.16. 14:19:26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을 위한 탐라교육원 '함성교실'이 올해부터 '꿈샘학교'로 명칭을 바꿔 학기제로 운영된다. 사진은 '함성교실' 운영 장면. 탐라교육원 제공

[한라일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제주지역 중학생 대상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함성교실'(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이 '꿈샘학교'(꿈이 샘솟는 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학기제로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인 탐라교육원은 16일 이런 내용으로 꿈샘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꿈샘학교는 올해부터 교육과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기제 방식으로 가동된다. 종전 연 4회 모집해 운영했을 때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의 한계, 행정력 중복, 재위탁 학생 증가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탐라교육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집하고 대안교육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운영 방법을 학기제로 변경했다.

학기당 모집 정원은 총 20명으로 보통교과, 대안교과,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1학기 정시모집은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이뤄지고 수시모집은 5월 9~16일 실시된다. 탐라교육원에서는 "새로운 운영으로 중학생의 학업중단 예방뿐만 아니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함성교실은 2019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9명이 거쳐갔다. 수료 인원은 102명에 이른다. 문의 7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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