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 배방선. 문화재청 제공 [한라일보]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제주교육박물관이 '박물관과 세시풍속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 내달 1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평생학습실에서 2회로 나눠 진행되는 '영등송별제-배방선' 체험이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1일 영등환영제, 2월 14일 영등송별제로 치러진다. 어업 관계자, 해녀 등이 마을의 평안과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당굿으로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민속신앙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영등날과 관련된 세시풍속인 영등송별제와 영등할망 설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키트를 활용해 영등송별제 절차 중 막바지에 쓰이는 배방선을 만드는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 모집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회당 25명 내외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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