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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아 지역경제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5일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 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지수도 면세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다. 이는 제주 방문 관광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월 중 내도 관광객 수는 10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만2000명 감소했다. 2월에도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건설경기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53.7%, 47.9% 감소했다. 건설수주액 역시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민간부문 중심으로 38.4%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음료를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고, 수출은 14.6% 줄었다. 고용률은 3개월째 하락했다. 실업률은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3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각종 지표들이 위축된 제주경제를 방증하고 있다. 다행히 제주도가 신속집행 대상 예산 4조3687억 원 중 2조6829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해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예산 집행의 실효성은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당국은 적기에 지출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 기업의 발목을 잡는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장경제 저해 요인들을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야 한다. 특히 중국인 제주관광 재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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