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김광수표 제주형 자율학교'가 오는 3월 새 학기에 첫발을 뗀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공모를 거쳐 학교색을 살린 제주형 자율학교(이하 자율학교) 17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학교는 놀이학교 1교(수원초), 디지털학교 1교(서호초), 마을생태학교 4교(도순초, 우도초, 재릉초, 우도중), 문예체학교 4교(남원초, 서귀포초, 영평초, 하도초), 미래역량학교 4교(물메초, 신창초, 오라초, 제주중앙여고), 인성학교 1교(동남초), 제주문화학교 2교(금악초, 대정고)로 나뉜다. 학교가 특화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제각각 명칭을 붙였다. 이들 자율학교에는 2027년 2월까지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4000만원을 기본으로 학급 규모에 맞춰 최대 연 5000만원까지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 중에는 전임 교육감 시기에 지정된 자율학교 3곳도 포함됐다. 다혼디배움학교였던 영평초, 하도초, 오라초가 그곳이다. 또한 기존 자율학교 4년 운영 기간이 종료된 도순초 등 5곳도 이번에 새로운 명칭으로 다시 출발한다. 신규 지정을 포함 3월 1일 기준 도내 자율학교는 다혼디배움학교 42교, IB학교 12교, 건강생태학교 2교 등 총 73교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 수를 종전 6교에서 10교로 확대했다. 해당 학교는 제주북초, 도리초, 영평초, 구엄초, 재릉초, 종달초, 풍천초, 사계초, 대정초, 대정중으로 교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마을교육공동체 보조금 지원 단체 수는 9개에서 10개로 늘렸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읍면지역 희망 초등학교 35교에 대해선 교당 200만원의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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