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서귀포항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서귀포해경 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호기심에 야간 바다 수영에 나선 1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쯤 서귀포항 7부두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10대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군은 서귀포항 6부두에서 낚시를 하던 중 건너편 8부두까지 수영을 해보라는 지인의 말에 입수해 수영하던 중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부두안벽에 매달려 있는 A 군을 구조,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 군은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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