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 강경흠 의원. [한라일보]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제주자치도의회 강경흠 의원이 27일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사과문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마음 깊이 반성하며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저 자신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성찰하며 더욱 자숙하고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겠다"면서 "한 순간 어리석은 선택으로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청 인근에서 영평동 방면으로 자신의 차량을 3~4k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를 크게 웃도는 0.183%로 나타났다. 한편 강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만 28세로 역대 최연소 당선됐으며 제주자치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검찰 기소 후 본회의에 보고해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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