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는 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영등바람 딸, 제주에 봄이 왔구나'를 27일 발표했다. 먼저 봄을 알리는 제주의 음력 2월 세시풍속인 영등바람·영등굿과 제주의 대표축제인 들불축제를 꼽았다. 영등굿은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해마다 음력 2월 1일 영등환영제를 시작으로 음력 2월 14일에는 제주시 건입동의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를 한다. 들불축제는 올해 4년만에 대면 축제로 3월 9~12일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제주 초가에 머무는 특별한 가옥 체험(경험)을 할 수 있다. 집으로 통하는 골목길 '올레'와 텃밭(우영), 안채(안거리), 바깥채(밖거리)로 이뤄져 전통 초가 모습 그대로인데, 내부는 현대식 숙박시설로 선보인다. 또 3월 제주시 전농로 일대와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와 4월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서 열리는 제주유채꽃축제,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5월에는 제주의 산과 숲, 들판을 달리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과 계곡따라 암벽을 타고 누비는 생태하천 하례리 내창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밖에도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등 휴양림에서의 체험형 숙박과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 4월이면 청보리가 섬을 수놓는 가파도,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시 머체왓숲길과 치유의 숲도 봄에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했다. #제주 #제주들불축제 #유채꽃 #절물자연휴양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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