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축산 악취를 실효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정보통신술을 도입한 악취관리시스템이 구축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악취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악취관리시스템은 축산사업장 내 악취측정기로 수집한 정보를 도‧행정시 축산부서 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 감지하고, 일정 관리농도 초과 시 해당 농가에 알림을 보내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악취저감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충남 당진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 악취 측정용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가 설치된 축산사업장은 61개소이며, 지속적인 설치 지원과 홍보로 장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정보통신기술(ICT) 악취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악취민원 예방에 큰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을 보완하고, 농가 활용도를 높여 축산사업장 악취로 인한 도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악취관리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고도화해 악취 예방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