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의 양어장 내부의 모습.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의 한 양어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57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의 한 양어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해안도로를 지나던 신고자가 '펑'하는 소리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원 30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양어장 내부 집기류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6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차단기가 심하게 불에 타고 전기 배선에서 다수의 단락흔이 발견되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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