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지역의 1월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이 소폭 감소한데다 건설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의 '1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2021년 11월(-0.5%) 이후 1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된데다 감소폭도 2020년 10월(-11.4%) 이후 가장 컸다. 식료품 생산만 1.2% 증가했을 뿐 생수·소주 등 음료(-21.1%), 유기질·복합비료 등 화학제품(-61.8%), 레미콘·흄관 및 VR관·건설용 석제품 등 비금속광물(-18.2%)은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광공업 출하는 출하는 1년 전보다 0.6% 줄었다. 2021년 12월(-4.1%) 이후 13개월만의 감소다. 음료는 21.4% 증가했는데 비금속광물(-18.9%), 종이제품(-27.9%), 전기·가스업(-2.5%)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월 재고는 1년 전보다 38.3% 감소했다. 고무·플라스틱은 39.7% 증가했고, 음료(-49.3%), 전자부품(-64.7%), 화학제품(-56.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4.5%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4.3%)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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