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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작고 귀한 마음들이 그리는 행복한 세상
김꼼마 동시집 '쪼끌락'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3.03. 00:00:00
김꼼마 작가의 두 번째 동시집 '쪼끌락'이 출간됐다.

책엔 4부에 걸쳐 75편의 동시가 실렸다. 그리고 저자의 어린이 친구 열 명이 동시를 빛내줄 예쁜 그림들을 그려주었다.

'쪼끌락'은 '작다, 조그마하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제목처럼 작지만 소중하고 예쁜 마음들이 동시집에 담겼다. 1부 '자연아, 감동했잖아'에는 바람, 햇살, 비, 꽃, 나무, 오름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동시가, 2부 '쉿, 비밀이야'엔 아이들의 유쾌하고 건강한 일상이 담겼다. 3부 '내가 지켜줄게'는 거미, 달팽이, 새, 고양이, 버섯, 모기 등 우리 주위의 소중한 생명들의 이야기가, 4부 '또 보고 싶어요'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함께한다.

출판사는 "저자는 전작에 이어 이번 동시집도 쉬운 단어와 구조를 통해 미취학 아동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들의 말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조그맣고 순수한 마음들을 모은 사랑스러운 동시집"이라고 소개했다. 한그루.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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