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스마트 기기 지원'을 공약했던 김광수 교육감이 6일 오전 제주중앙중을 찾아 1학년 신입생들에게 노트북을 전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중학생 스마트 기기 지원'이 6일부터 시작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중앙중학교를 방문해 1학년 신입생들에게 일명 '드림노트북'을 직접 전달했다. 중학생 노트북 지원은 '1인 1 스마트 기기 지원을 통한 학생의 디지털 소양 함양' 등을 목적으로 2023학년도부터 김 교육감 임기 동안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추경에서 119억원을 확보했고 2024학년도 지원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도 128억원을 배정했다. 이번 노트북은 새 학기 중학교 1학년들에게 대여 방식으로 지원해 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6년 동안 활용하게 된다. 올해 도내 중학교 신입생(2월 17일 기준 6867명) 대상 노트북 전달은 오는 1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의 '중학생 스마트 기기 지원' 공약에 따라 6일 오전 제주중앙중 1학년 신입생들에게 노트북을 전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최소 4년간 매년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도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에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제고 등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제주중앙중을 찾은 자리에서 "드림노트북이 교과서·노트·연습장이자 가족들의 앨범이 되고, 영화관·미술관이 되고, 작곡·운동·프로그램을 하고, 전 세계 또래와 대화도 하는 등 여러분이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같은 날 도교육청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도 3월 1일 자 조직 개편 후 새롭게 자리한 실·국·과장들에게 학생들의 IT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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