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도가 탐라역사문화권의 체계적 정비·육성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탐라역사문화권 정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탐라역사문화권 정비 시행계획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역사문화권 정비 5개년 기본계획'에 수립돼 있는 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정비구역의 지정과 사업 실행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문화, 환경, 토지이용, 도시 기반시설, 관광 연계 방안 등을 수립해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활용 및 정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에 시행계획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17조 제2항의 규정사항이 담겨야 한다. 도는 과업지시서에 정비시행계획의 목차(안)으로 정비시행계획의 목적, 주요 내용, 시행 기간, 정비구역의 명칭, 위치, 면적 등을 담은 개요부터 기초조사(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환경 요소, 육성과 연계할 요소, 부서간 협업 및 사업연계 가능성 검토), 현황 진단, 기본 구상(비전 및 목표), 세부사업계획(제주 특성을 반영한 세부사업계획, 탐라역사문화권 및 역사문화환경에 대한 연구), 정비구역 관리 계획(정비구역 내 행위제한의 원칙, 관리방향, 도시계획과의 연계방안 등), 기타계획(정비구역 내 관련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 등), 재원조달계획 및 실행계획 등을 제시했다. 기초조사의 항목별 조사내용엔 지정문화재 등 유적·유물의 목록 현황 및 관리 실태 현황 파악 등 역사문화환경 기초현황부터 지역의 발전가능성 검토, 지역내 활용가능한 자원 검토, 사업연계 가능성 검토 등이 담겼다.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월 20일까지며, 사업예산은 2억 원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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