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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 탄력 받을까
도의회, 오등봉·중부 민간특례개발사업 의견청취 통과
제주도 도시계획심의 거쳐 4~5월쯤 계획 결정·고시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3. 03.08. 17:01:59
[한라일보]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과 중부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제주도의회 의견청취 관문을 나란히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시한 오등봉 도시공원과 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 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검토의견서에 따르면 제주시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은 오등동 1596번지 76만2298㎡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2개 단지 1400여 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이 담겼다.

오등봉공원 76만2298㎡ 중 공원시설은 67만1147㎡(88.0%), 비공원시설 9만151㎡(12.0%)로 구성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비공원시설에 들어서게 되며, 1단지(4만4843㎡)는 아트센터 남쪽으로 686세대(지하 3층, 지상 15층), 2단지(4만6308㎡)는 아트센터 북쪽으로 715세대(지하2층, 지상 15층)로 계획됐다.

당초 2020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아파트 단지 규모는 1432세대, 최고높이 14층으로 계획됐지만, 지난해 건축위원회 재심의에서 세대수는 1401세대, 최고높이는 15층으로 변경됐다. 건폐율은 1단지 20.50%, 2단지 22.81%에서 1단지 24.69%, 2단지 22.01%로 조정됐다.

중부도시동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은 건입동 177번지 21만43408㎡ 부지에 아파트 728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오등봉 공원 21만4340㎡ 중 공원시설은 16만9396㎡(79.03%), 비공원시설 4만4944㎡(20.97%)로 구성됐다.

당초 규모는 794세대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건축될 계획이었으나 비공원시설 배치 계획에 따라 728세대 지하 4층~지상15층으로 최종 조정됐다.

오등봉·중부 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은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5월쯤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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