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라 시인이 최근 펴낸 시집 '철원이, 그 시정마'엔 말(馬)에 대한 시가 여러 편 등장한다. 김필영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특별한 삶의 사정을 가진 말들"이라며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사회의 아픈 단면이 조명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시집엔 표제작인 '철원이, 그 시정마'를 비롯 '말들의 휴가' '퇴역 경주마 갈바람' '말몰이꾼' '영호남 사돈지간' '고내 삼춘' 등 53편이 크게 3부로 나눠 묶였다. 상상인 시인선(28)으로 엮인 이 시집은 지난해 말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아 출간됐으며 최근 초판 3쇄 발행됐다. 1만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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